Problem Analysis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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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lem Statement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가) 온성이 몇 리런고 ㉠우리말이지쳤구나\underline{우리 말이 지쳤구나}\ 서성 밖에 잠깐 쉬어 말 얻어 먹이려니\ 홀연히 소주 장사 앞에 와 팔려 하니\ 그 술을 먹어 보자 ㉡촌인(村人)의솜씨아녀\underline{촌인(村人)의 솜씨 아녀}\ 분명 관가 술일네 그 곡절 모를쏘냐\ 이 사람이 술 즐김을 태수가 들었더라\ 미리 독에 빚어 예 와서 기다린 지\ 여러 날이 되었더라 ㉢수상히오는손\underline{수상히 오는 손}을\ 나인 줄 짐작하고 짐짓 싸게 파는구나\ 자연히 이 소식을 바람결에 들으니\ 알은체 무엇 하리 담뱃대 둘을 주고\ 한 병을 기울이니 감홍로와 진배없네\ ㉣유심터라이부사야\underline{유심터라 이 부사야} 너 언제 날 알더냐\ 여기에서 종성 가기 오십 리가 된다 하니\ 바삐 가는 저문 길에 얼음 밑에 빠지고나\ \textbf{버선 행전} 다 적시고 \textbf{동태가 되었더라}\ 이 몰골 이 거동을 남 뵈기 부끄럽다\ 만인 중에 출두하고 남여 위에 높게 앉아\ ㉤억지로발드리운들\underline{억지로 발 드리운들} 그 누가 저어하리\ (중략)\ 여러 달 주리다가 혹시 혹시 출두하면\ 음식은 장하건만 하나나 살로 가랴\ 여러 날 칩떨다가 더운 방에 들어오면\ \textbf{가슴에 열}이 나니 먹느니 \textbf{냉수}로다\ 뉘라서 어사 벼슬 좋다고 하던가\ 봉고파출* 쾌한 일가 형문 곤장 차마 하랴\ 못할 일 마지못하니 제 심정 글러지고\ 송사 진 이 원통하여 몹쓸 말 지어내니\ 모르는 이 어이 알리 그 말을 곧이듣네\ 고맙단 이 잠깐이오 원수는 대대로다\ 괴롭기는 저 혼자라 못할 것이 어사로다 -구강, 「북새곡」- 봉고파출: 어사가 고을 원을 파면하고 관가의 창고를 잠금. (나) 이 시름 저 시름 여러 가지 시름 ⓐ방패연\underline{방패연}에 세세히 적어 정월 대보름에 서풍이 고이 불 제 하얀 실 한 얼레를 끝까지 풀어 띄울 제 \textbf{큰 잔에 술을} 부어 \textbf{마지막 전송}하자 둥게 둥게 둥둥 떠서 높고 높이 솟아올라 백룡의 굽이같이 \textbf{굼틀뒤틀 뒤틀어져} 구름 속에 들거고나 동해 바다 건너가서 외로이 섰는 나무에 걸렸다가 풍소소 우낙락할 제 자연 소멸 하여라 -작자 미상, 사설시조- 풍소소(風蕭蕭) 우낙락(雨落落)할 제: 바람 솔솔 불고 비가 후둑 후둑 내릴 때에. (다) \textbf{강원도 설화지}를 제 \textbf{크기}로 ⓑ\underline{연}을 지어 대사(大絲) 황사(黃絲) 백사(白絲) 줄을 통 얼레에 살이 없이 바람이 한창인 제 삼간 퇴김 사간 근두 반공에 \textbf{솟아올라 구름}에 걸쳤으니 풍력도 있거니와 줄맥*이 없이 그러하랴 \textbf{먼 데 임} 줄맥을 길게 대어 낚아 올까 하노라 -작자 미상, 사설시조-

  • 삼간 퇴김 사간 근두: 갖은 재주를 부려 연을 날리는 것을 말함.
  • 줄맥(脈):줄의 힘.
  1. \textless보기\textgreater를 참고하여 (가)~(다)를 감상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 \textless보 기\textgreater 이 시가들은 경험의 실상과 외적 대상을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한다. (가)는 장면 속에서 묘사된 행위를 통해 정서나 의미를 드러내기도 하고, 화자를 대상화하며 해학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나)와 (다)는 동일한 소재를 중심으로 시상을 전개하며,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표현을 통해 대상이 그 자체로 부각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나)는 화자가 가지고 있는 정서를 대상과 행위에 담아내고, (다)는 대상으로부터 화자의 정서가 촉발되는 모습을 보여 준다.

①(가)에서 얼음물에 빠져 ‘버선 행전’ 다 적시는 대목은 경험을 실감 나게 보여 주면서 화자를 장면 속에서 대상화하여 ‘동태가 되었더라’라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는군. ②(나)는 정월 보름날에 ‘큰 잔에 술을’ 붓는 행위로 예를 갖추며 연을 ‘마지막 전송’하는 모습을 통해 평안함에 대한 화자의 바람을 담아내는군. ③(다)에서 연이 ‘솟아올라 구름’에 걸치는 것을 보고 화자가 연줄의 힘을 빌려 ‘먼 데 임’에게 가려고 하는 것은 대상의 역동성이 화자의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모습을 보여 주는군. ④(가)에서 ‘가슴에 열’이 나서 ‘냉수’를 먹는 행위는 임무 수행에서 느낄 수 있는 고충을 드러내고, (나)에서 근심을 ‘세세히 적’는 행위는 문제 해소를 원하는 화자의 마음을 보여 주는군. ⑤(나)는 연이 ‘굼틀뒤틀 뒤틀어져’ 올라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다)는 연의 재료를 ‘강원도 설화지’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크기’까지 언급함으로써 대상 자체를 부각하는군.

Ground Truth
Execution Trace
Reasoning Process

The analysis of the given texts and the commentary in the <보기> reveals that statement ④ contains an inaccurate interpretation. In (가), the act of drinking cold water when the chest is hot is described as reflecting the "hardships of performing official duties" (임무 수행). However, the context of the poem indicates hardship from poverty or hunger, not official duty. While the other statements appropriately align with the descriptions of (가), (나), and (다) provided in the <보기>, statement ④ misrepresents the intended meaning.

Therefore, the inappropriate statement is ④.

\boxed{④}

Final Model Output

Comparative Analysis (P7) (Average across runs)

Avg Time Taken

K-EXAONE-236B-A23B
207.7
Solar Pro 3 (Round 2)
105.9
Gemini-3-Pro-Preview
41.2
GPT-5.2 (high)
21.3
Kanana-2-30B-Thinking-2601
21.1

Avg Token Usage

Solar Pro 3 (Round 2)
17130.0
K-EXAONE-236B-A23B
15401.0
Kanana-2-30B-Thinking-2601
6045.3
Gemini-3-Pro-Preview
5262.0
GPT-5.2 (high)
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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